일상 끼적

서브폰 알뜰폰 0원 개통 후기(이야기 모바일, 모요, 신규 가입)

idtptkd 2024. 2. 2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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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쓰던 폰을 알뜰폰으로 바꾼 이후,

묘하게 뭔가 하나 회선을 만들고 싶어졌다.

 

원래는 하이센스 A5(전자책 리더기로 쓰는 폰)에 SKT 데이터함께쓰기 유심을 꽂아 썼었다.

SKT 데이터함께쓰기 유심에도 번호가 있는데, 문자 수신만 가능했다.

 

나름 이것저것 하다가, 내 번호를 굳이 안 알려주고 싶을 때 쓸만한 서브 번호가 있으면 어떨까 싶었다.

eSIM도 가능했지만, 이전에 eSIM 해제와 관련하여 고생을 했던 적이 있어서 아예 물리 유심으로 눈을 돌렸다.

(eSIM으로 고생한 건... 이전에 동생이 eSIM을 받아놓았던 폰을 내가 쓰게 되었는데, 가입자 불일치로 아예 물리 유심 회선까지 먹통이 된 적이 있었다. 이전 통신사에 연락하고 난리쳐서 간신히 문제를 해결하긴 했었다)

 

 

하이센스 A5는 전화기로서 스펙이 좋진 않다.

게다가 중국폰이라 조금 불안한 측면도 있다.

금융앱은 당연히 쓸 생각이 없긴 하지만, 어쨌든 폰이잖아?

저기에 유심을 넣어보자는 생각으로 신규 가입을 진행했다.

 

서브폰 회선도 모요에서 신청했는데,

아예 0원(5개월 한시적 적용)에 유심 비용이 0원인 걸 골랐다.

(유심은 일반 유심만 되고 NFC 유심은 안 되었는데, 어차피 저 폰으로 NFC 유심 쓸 일이 없었다)

서브폰의 호용을 느껴보고 계속 쓰던 지 말던 지 고민해보려고.

그렇게 선택하게 된 게 이야기모바일의 내마음대로S 요금제였다.

통화나 문자보다는 전자책 가끔 받는 데이터가 더 중요할 거 같고, 어차피 서브폰이라 100분이나 통화할 일도 없다.

 

 

 

택배는 체감상 3일 걸린 것 같다.

택배 안에는 유심과 설명 책자가 있다.

 

나는 신규가입이라 설명 책자를 유심히 볼 필요 없었지만,

번호 이동 고객은 '반드시' 봐야했다. 아니면 제대로 개통이 안 될 가능성이 컸다.

 

 

신규가입은 그냥 유심 넣고 재부팅하면 된다.

 

 

하이센스는 마이크로 유심과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하는 모델이라,

유심을 또깍또깍 떼서 넣었다.

 

 

설명서 대충 읽고 신규 가입인데 유심 다운로드 번호 누르면 에러난다.

 

 

제대로 SKT LTE(4G)가 잡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간단한 통화도 되고(물론 제 메인폰이랑만 하는 정도지만),

문자도 제대로 수신 된다!

 

특히, 중간에 전자책 다운로드 받는 거가 아무렇지 않게 된다는 게 편하다.

 

그리고 신규 번호가 다행히도 이전 쓰던 사람이 잘 정리한 건지, 아니면 없었던 건지,

엉뚱한 전화나 문자가 오지 않고 있다.

그게 가장 만족하는 점!!

 

 

이야기모바일 홈페이지에 가입해서 사용현황을 볼 수 있다.

 

우선 5개월간 유용하게 잘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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