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국인이 걸려있는 병에 걸려있다. 영어 울렁증. 내 영어는 수능 영어 이후 정체되어 있다. 물론 그마저도 시간이 흘러 더더 쇠퇴하고 있고. 영어를 못 하는 나 자신이 지겨워서, 작년 말부터 영어 회화 책 하나를 잡고 외우려고 시도하고 있다.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팟빵을 통해서 5분짜리 강의를 듣고, 출퇴근 시간에 음악 대신 대화 MP3 파일을 들었다. 100강 중에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내용이 있는 강의 하나를 빼고 99강을 다 들었다. 아무래도 실제로 아버지가 통원 치료 중이셔서 기분이 더러워서, 영어 대화임에도 도저히 들을 수가 없었다. 지금은 복습 강의라해서 15분 짜리를 듣고 있다. 그러다가 회사에서 다시 전화영어를 열어줘서, 신청하면서 영어 테스트를 했는데. 간략한 영어 테스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