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es24.com/Product/Goods/91206282 악마는 어디서 게으름을 피우는가 - 예스242005년 『시와 반시』에 시, 2010년 『창비어린이』에 동시를 발표하며 ‘감각적 이미지스트’라는 평을 받은 김개미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악마는 어디서 게으름을 피우는가』(걷는사람)가 출www.yes24.com 여전히 시는 어떻게 읽어야할 지 모르겠다. 그저 가끔씩은 마음에 드는 문구가 나타나기도 한다.(책 메모) 그러나 마음에 드는 문구를 만나는 건 잠시일 뿐, 언제나 시 안에서 길을 잃는다. 이 시집에 있는 전반적인 느낌은 울적하다. 우울하다. 유사 아래로 계속 빨려가듯하다. 추락의 강한 속도를 가지지 않지만, 명백히 아래로 향하는 몰락의 느낌을 준다. 그런데 그걸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