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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메모] 영어, 이번에는 끝까지 가봅시다

idtptkd 2024. 7. 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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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영어, 이번에는 끝까지 가봅시다 - 예스24

△ 〈유퀴즈〉 화제의 주인공, 前 구글 디렉터 로이스김 신간△ 김미경, 손미나, 미키 김이 추천하는 영어 계발서△ 특별 부록 수록! 구글러들이 자주 쓰는 비즈니스 영어 표현“일은 프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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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는 우리말에 있는 반말, 존대말 개념은 없지만 공손하고 격식 있는 표현이 분명 존재합니다. 특히 비즈니스 영어는 표현과 어법을 매우 신중하게 쓰지 않으면 본의 아니게 무례하다는 인산을 주기도 하고, 전문성을 의심받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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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타일러의 영상에서 영어에 대한 오해 4가지를 설명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영어는 반말'이라는 오해였다. 여기에서 고어인 Thou와 You를 설명한다. 본래는 Thou는 좀 더 자신과 같은 위치거나 낮은 위치의 '너'를 가르키고, You는 나보다 높은 위치의 '당신'을 가리킨다는데, 산업화로 인한 계급 역전과 상황 변화 등으로 인해, 존칭의 의미가 있는 You가 살아남았다는 설명을 해준다.(이 또한 가설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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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어를 한다는 것'은 배운 것을 내 상황에서 적용해가며 문장을 만들어보고 소리내 연습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 10분이라도 시간을 내어 그 영어를 내 영어로 만들어야 늡니다. 어떤 표현을 새로 익혔을 때 그 표현을 내가 주로 만나는 상황에서 어떻게 쓸 수 있을지 가정해보고 직접 문장을 만들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문장을 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연습해봐야 합니다.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그렇게 어렵게 외운 것을 실제 상황에서 직접 말해보는 것이니까요. 당황하지 않고 아는 표현이 저절로 튀어나오게 하려면 충분히 연습해야 합니다.

게다가 영어 실력은 꾸준히 반복하지 않으면 유지는커녕 퇴보합니다. 나이 들면 한국말도 단어가 가물가물해지죠. 일상 속에서 한두 마디 할까 말까 거의 쓰지 않는 영어는 우리 뇌에서 완전히 잊히고, 머릿속에서 희미하게 뒤엉켜버립니다. 해마다 영어를 다시 시작하더라도 이런 이유로 실패할 때마다 영어에 대한 부담감과 공포는 더 커집니다. 이제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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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뒤늦게 영어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빠지는 함정이 바로 '이 정도부터는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고등학교 때 성문 영어를 뗏으니까 20년 만에 회화 중급반에 들어가겠다고 결심하거나, 어려운 영어 콘텐츠를 보면서 따라하기 어려워서 한두 번 하다가 말게 되는 것이죠. 이러면 영어 공부가 어려워지고 부담스러워집니다. 그러면 더 빠르게 좌절하고 중도 포기 하기도 쉬워지죠. 영어에서 중요한 건 자기만의 속도입니다.

영어 공부는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게 좋지만 그렇다고 조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보임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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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야 할 지점이 어디인지 방향을 정해두고,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를 설정하여 차근차근 밟아가면 됩니다. 길은 걸어가면서 만드는 법입니다. 평소에 발음에 자신이 없다면 아주 기초적인 발음부터 시작하면 돼요. 유투브에서 몇 개월 만에 섀도잉(영화나 미드, 뉴스나 강의 등의 영어 대화문을 듣고 구간별로 끊어서 따라하는 학습 방식)으로 원어민처럼 영어를 하게 되었다는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지금 안 되는 영어에 절망하거나 나의 가능성을 깎아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시작이고, 시작했다면 계속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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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속에서 사는 다섯 단계를 정리해볼까요? 1단계: 눈 앞에 보이는 사물을 영어로 말해보기. 2단계: 지금 내 상태 영어로 발해보기, 3단계: 내가 하고/보고 있는 것을 영어로 중얼거리며 묘사하기, 4단계: 관심 있는 콘텐츠를 영어로 듣기, 그리고 5단계: 영어로 일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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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을 호라용해서 작문하기write, 교정하기proof-read, 다시 쓰기rewrite, 예문 만들기examples, 대화 만들기conversations까지 다섯 단계를 거치면서 궁금한 표현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일 처음 문장은 내가 만들어봐야 한다는 겁니다. 처음부터 챗봇에게 문장을 만들라고 하거나, 본인이 초안 작성한 것을 바로 rewirte 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초안은 본인이 꼭 먼저 작성하고, rewrite 하기 전에 본인이 쓴 게 어디가 틀렸는지 물어보는 proofread를 거치는 것을 추천드려요. 내가 고민해서 먼저 작문해보고 말하는 연습을 해야 더 빨리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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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배포하고 있는 포용적 언어 리스트도 수시로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사실 이 리스트가 발표된 이후 너무 과도하게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다는 논란도 있었지만, 저는 포용성과 다양성을 재는 잣대는 높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도자료를 쓰거나 언론 브리핑을 할 때 반드시 이 리스트를 점검하고, 하다못해 이메일을 쓸 때도 한 번 더 주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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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리스트를 구하려고 검색하려면 "Elimination of Harmful Language Initiative"라고 검색하면 된다. 여기서 의아한 건, PDF가 바로 뜨긴 하는데, 이걸 배포하거나 업데이트 했다는 뉴스를 찾기 어려웠다.(나의 영어 이슈일 수도 있다. 내가 영어를 잘하면, 이 책을 왜 읽고 있겠는가?) 대충 상황을 말하는 게시글을 찾았다. 짧은 영어로 말하자면, 해당 리스트가 너무 억지스럽다는 반발에 의해서, 공표글은 내렸지만, PDF는 살려놔서 찾아볼 수 있게 했다는 요지의 글이었다.(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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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블로그에 새로운 글이 올라왔을 땐 그 내용을 다섯 줄로 요약 정리해보는 연습도 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글을 짧게 요약하는 연습은 습득한 정보를 좀 더 체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 언어로 만드는 효과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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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로 듣는 팟캐스트는 IT 업계 뉴스를 정리해주는 <The Vergecast>, <Pivot>, <99% Invisible> 같은 채널이 있습니다. 또는 일반 뉴스로는 비영리 채널인 NPR에서 진행하는 뉴스 앱 <NPR News Now>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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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든 시작은 미약합니다. 이 많은 자료를 어떻게 다 봐야 할지 막막할 거예요. 다 보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한다는 생각으로 보세요. 매일 하는 일을 늘 잘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일단 홈페이지에 한번 접속하고, 뉴스 사이트에 한번 들어가서 눈에 걸리는 게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영어 습관이 어느 날 당신을 비즈니스 영어 능력자로 만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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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반은 자신감이라고 하죠. 틀려도 자신감을 가지고 하면 할수록 영어가 늘기때문이에요. 무조건 많이 말해야 빨리 늡니다. 또 숫기가 없어 말하는 게 주저되더라도 일단 입을 열어 말하기 시작하면 없던 자신감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즉 자신감이 있어서 말하는 게 아니라 말을 하면 없던 자신감도 생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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