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책 관련 이야기

문학과지성사 북클럽 7월 시집 도착 - 미래는 허밍을 한다

idtptkd 2023. 7. 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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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기 위해서
시집이 먼저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로 집에 시집도 있고
또 새로운 시집도 도착했는데!!!

이번 시집은 핑크색이 쨍하다!

원래는 이전처럼 노끈이 있었지만,
낭만보다 편의를 따지는 인간이라
제거했다.
너무 가느다란 실로 노끈이 풀려버리니까, 낭만적으로 찍기에는 ㅠㅠ

책갈피와 시집표지의 스티커가 붙어 종이 포장이 되어있다.



이번 달 구성은 엽서북!
손으로 엽서를 쓴 건
조계사 템플스테이 가서 쓴 게 마지막.
역시 뭔 이벤트가 있어야
손으로 쓸 일이 생기지만
이번에는 시문구가 인쇄되어있어서
그냥 보내거나 건네줘도 있어보일 것 같다.

저자의 편지지의 색도 쨍한 핑크.



21옥타브솔은
이전 북클럽 오프라인 행사와 관련이 있는 거 같다.
아쉽게도 나는 열심히 행사를 챙기지 못 하여...

이번 시집에서 저자 소개에
sf라는 단어가 나와서 솔직히 조금 쫀 상태다.

북클럽 첫 시집인 '아이들 타임'에서
나름 이공계 사람임에도
받아들일 수 없는 sf적 스페이스 오페라의 감성인지 모르겠지만 현대시라는 파동에 휩쓸리다 결국
'아 모르겠다' 상태 값에 도달했어서...
조금 이번 시집도 걱정되지만!
시도한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으니까!

그래도 엽서집에 나온 문구들로 먼저 좀 친해지고 읽을 수 있을 거 같아 기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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